[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에 역대급 버그가 발생해 유저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버 '빨간 미니언 Red minion'은 브라움에게 발생한 버그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브라움은 아군을 보호하는데 특화된 서포터 챔피언이다.

특히 E 스킬인 '불굴'을 사용하면 방패를 들어 적군이 날리는 투사체를 막아준다.

버그가 발생한 부분은 브라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불굴'이란 스킬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확인해 보면 브라움의 방패를 막고 사라졌어야 할 케이틀린의 스킬이 그대로 튕겨 나간다.

그것도 모자라 브라움에 방패에 튕겨져 나온 스킬이 아군에게 적중했을 시, 여전히 대미지를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아군을 막기 위해 사용한 방패에 오히려 아군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케이틀린은 브라움과 함께 바텀 라인에 자주 서는 챔피언으로 이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볼 누리꾼들은 "팀킬형 서포터다", "브라움 무조건 고정밴 간다", "보면서 웃기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움은 CC기를 함께 맞을 경우 뒤에 있던 아군까지 함께 CC 판정을 받는 버그도 발생해 유저들의 원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