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모바일 운전면허증' 1분 만에 내 스마트폰 안으로 꽂아 넣는 방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honearena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선착순으로 첫 보급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운전자 개인의 휴대폰에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또한 기존 운전면허증은 주소와 주민번호 등이 모두 노출돼 있어 개인 정보 관리에 취약한 단점이 있었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정보를 가릴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터치 몇 번과 휴대폰 뒷면에 면허증을 '톡' 건드려 주면 끝난다.


먼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IC 운전면허증을 미리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IC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후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다. 그런 다음 앱을 켜고 IC 운전면허증을 휴대폰 뒷면에 '톡' 태그 해주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을 수 있다.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주소와 주민번호가 블러 처리 된 상태로 나타난다. 이 때 휴대폰을 힘껏 흔들어 주면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약 6개월 시범 기간 동안 운전자 8만명에게만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가장 편리한 점은 따로 신분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재발급 받을 때도 실물 운전면허증은 발급처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휴대폰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재발급을 받을 필요가 없다.


설사 잃어버린다고 해도 IC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다면 태그 한 번으로 손쉽게 재발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