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유튜버 곽튜브가 오랜 기간 좋아한 '여사친'에게 고백을 못 했던 일화를 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웹 예능 '같이 털래? 바퀴 달린 입' 2화에서는 개그맨 이용진과 래퍼 뱃사공, 유튜버 풍자, 곽튜브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출연진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곽튜브는 "인터넷에서 글을 봤는데 남녀 둘 중 한 명이 진짜 못생기면 친구가 가능하다더라"라며 입을 뗐고, "여자들이 저랑 친구를 많이 하려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한 '여사친'을 5년간 짝사랑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는 살아오면서 제일 많이 좋아했던 여자라고 강조하며 고백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고백을 했더라면 사귀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고백을 안 한 이유도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는 "고백을 안 한 이유는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은데 고백하면 친구로도 못 지낼까 봐 못 했다"라고 회상했다.

곽튜브의 순수했던 짝사랑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은 여전히 친구로 지내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지금은 손절했다"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내가 뜨고 나서 (짝사랑녀에게) 연락이 왔다. 그런 애인지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7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세 유튜버인 곽튜브의 진솔한 짝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같이 털래? 바퀴 달린 입'은 이용진, 뱃사공, 풍자, 곽튜브의 B급 토론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