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수리 맡겼더니 '영알못' 사장님이 만들어 보내온 로고 대참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랜드로버 차량을 사설 수리업체에 맡겼다가 말도 안 되는 로고가 박히는 대참사가 벌어져 웃음을 주고 있다.


해당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DISCOVERY) 모델로 신차 가격 약 8600만원에서 1억 1천만원 정도하는 준대형 SUV 차량이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과장님 디스커버리 대참사"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속한 회사 과장이 검은 랜드로버 차량을 사설 수리업체에 맡겼다가 전혀 관련 없는 영어가 박혀서 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차량은 원래 앞 그릴 위 'DISCOVERY'라고 적혀 있는 모델이다. 허나 A씨가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원래 있어야 할 디스커버리 스펠링 대신 'VERYDISCO'라는 영어가 박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이를 보고 사설 정비업체가 DISCOVERY의 스펠링을 알지 못해 저지른 참사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DISCOVRY 대신 붙어있는 VERYDISCO는 글자 위치 역시 제각각으로 붙어져 있어 업체의 전문성도 의심해 볼 수 있었다.


A씨는 끝으로 사설 수리업체가  일부러 회사 과장을 농락하려 한 게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디스커버리4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알파벳 따로 분리가 가능한가", "스펠링을 몰라서 베리디스코라니", "1억짜리 짝퉁 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모델은 랜드로버사가 1978년 창립한 이후 44년간 럭셔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한 모델 중 하나다.


랜드로버는 지난 2014년 디스커버리 1세대를 출시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