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연10%' 이자효과 청년희망적금, 이번주 신청자는 100% 접수 방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고 연 10%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돌풍이 일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각종 은행 앱에선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5부제 기간 내 신청자는 현재 배정된 예산과 관계없이 전원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5부제 기간 내 가입 신청은 모두 접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해 청년희망적금 사업 예산은 456억 원이다. 가입자들이 전부 월 납입 한도액인 50만 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가입 가능한 인원은 38만 명이다.


하지만 지난 9일~18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기 위해 '미리보기'를 신청한 건수는 중복을 포함해 200만 건에 달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관심에 청년희망적금의 조기 마감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첫 날부터 가입 신청이 폭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당초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입 신청 순서에 따라 상품을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폭주하면서 기재부와 예산 증액 협의에 돌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금융위 관계자는 "가입 신청 인원이 얼마나 될지, 가입자들이 실제 얼마나 납입할지, 얼마나 적금을 유지할지 등에 따라 필요 재원 규모가 달라진다"며 "증액 예산을 어떤 방식으로 언제 확정할지 등을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희망적금은 전날(21일) 1991년,1996년,2001년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오늘(22일)은 1987,1992년,1997년,2002년생이 신청 가능하며 23일엔 1988년, 1993년, 1998년, 2003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24일엔 1989년, 994년, 1999년생이 신청할 수 있고 25일엔 1990년, 1995년, 2000년생의 신청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