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먹방 유튜버 예몽이 누리꾼의 댓글 덕분에 당뇨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예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 22살에 얻은 당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예몽은 "저번 영상 댓글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셨다. '홍조가 눈에 보인다', '이유 없이 살이 빠진 것 같다', '당뇨가 의심된다' 이런 말씀들을 주셔서 처음에는 안일하게 '아닐 텐데'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왔고 고등학교 때 건강검진했을 때도 아무 이상이 안 나와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예몽은 당뇨 가족력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회피한다는 말이 기분이 나빠 증명해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예몽은 "그래서 피 검사도 하고 소변 검사도 했다. 근데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던 대로 저는 당뇨가 맞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방간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아니라고 하던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 정말 속상하다는 예몽은 "병원에서 약도 받았다. 당뇨 치료를 시작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을 향해 "지금 미리 발견해서 너무 다행인 거니까 걱정하고 속상해하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앞서 예몽은 몸무게가 10kg이 빠져 110kg이 됐음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몇몇 누리꾼은 예몽의 얼굴을 보고 눈 주변이 노랗고 홍조가 심하다며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