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보름의 개인 SNS에도 많은 이들이 응원글을 남기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NS 속 그의 일상 모습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평상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그의 모습은 머리를 하나로 묶고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빙판 위를 달릴 때는 카리스마가 넘친다면 평소에는 패션 스타일은 물론 표정과 손짓 하나하나에서 청순함이 묻어난다.
고글에 가려져 있던 큰 눈과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까지 연예인급 미모도 눈길을 끈다.
김보름의 반전 일상 모습에 누리꾼들은 "와 항상 헬멧이랑 고글에 가려져 있어서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카리나 닮은 듯 ", "스케이트도 잘 타고 얼굴도 예쁘고 다 갖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보름은 이번 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김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올림픽은 제가 비록 5위로 마치게 되었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메달을 땄던 그 어떤 시합 때보다 기쁘고 좋았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혔다.
또 "응원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라는 걸 느낀 지금이 올림픽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국민들 또한 평창 올림픽 이후 지난 4년간 '왕따 주행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한 김보름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