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채보미와 4년 '공개 연애'하고 헤어진 봉준이 동료 BJ들에게 해준 진심 어린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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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결혼할 거 아니면 공개 연애 하지 마!"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김봉준)이 BJ들의 공개 연애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0일 봉준은 BJ 박성진과 함께 야외에서 등산 방송을 진행했다. 최근 스타크래프트 콘텐츠 방송을 하며 한팀을 이룬 두 사람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BJ들의 연애로 주제가 넘어갔다. 이때 봉준은 연애는 하되 공개 연애는 하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아프리카TV


봉준은 "공개 연애를 하면 안 돼. 결혼할 게 아니면..."이라며 "여캠 BJ보다 그 건(시청자들의 간섭, 관심) 덜할 것. 그래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BJ가 공개 연애를 할 경우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BJ 박성진 역시 "맞다. 결혼할 때 (말)해야 한다"라고 공감했다.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BJ가 공개 연애를 할 경우 얻은 게 많은 만큼 잃는 것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개 연애를 하는 BJ가 휴방을 하거나 방송 시간이 줄어들 경우, 일부 열혈팬은 BJ의 컨디션을 걱정하기보다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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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캠 BJ의 경우 열혈팬의 수가 줄고 이는 곧 별풍선 개수 하락으로 이어진다. 연애 여부가 별풍선 수익과 큰 영향을 미치는 것. 또 지나친 관심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물론 모든 BJ가 이런 영향을 받는 건 아니지만, 다수 BJ가 이런 문제를 호소해왔던 만큼 시청자 사이에서도 "연애를 하더라도 굳이 밝히지 마라"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봉준은 BJ 채보미와 4년여간 연애한 바 있어, 그의 말에 시청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BJ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를 위해서라도 공개 연애는 안 좋은 듯", "굳이 안 말하는 게 좋다", "단점이 너무 많다", "결혼할 게 아니면 안 하는 게 낫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