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2화만에 화끈한 원나잇을 보여주며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가 비밀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기상청 사람들)에서 진하경과 원나잇 후 마음을 고백한 이시우가 진하경에게 "우리 무슨 사이냐"라고 묻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미 사내연애 후 파혼한 경험이 있는 진하경은 잔혹한 사내연애를 두 번 하느니 차라리 후회하는 게 낫다며 직장 상사와 부하로 지내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안개 분포도를 10분 간격으로 보고하라는 등 더욱 엄격한 모습을 보이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드라마 말미에 이들이 사내 직원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깜빡 속이며 비밀 연애 중이었던 게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우가 야근을 하러 진하경의 집에 찾아왔던 날, 이시우가 사귀자고 진심을 드러내며 고백하자 진하경은 철벽을 무너트린 것이다.
이들은 이내 달콤한 입맞춤을 하며 짜릿한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진하경이 이시우에게 엄격한 지시를 내린 것또한 비밀 연애를 숨기기 위함이었다.
진하경과 이시우는 기상청 내에서 몰래 윙크와 미소를 주고받으며 설레고 사랑스러운 커플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시우는 "진하경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싶다"라며 직진 연하남으로서 당찬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민영과 송강의 완벽한 '얼굴합'과 짜릿한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기상청 사람들'은 전국 7.8%, 수도권 9%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