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독설가 김구라가 '이상적인 방송인'이라 칭찬한 유재석의 카메라 앞·뒤 차이

MBN '신과 한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김구라가 유재석의 평소 모습을 이야기하며 '이상적인 방송인'이라 칭찬했다.


지난 20일 MBN '신과 한판' 5회에서는 한국인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은퇴한 야구선수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성적이 좋은 선수였는데 원정을 가고 그러면 저녁에 할 게 없으니 선배들이 구워오라고 하면 다리미에 오징어, 쥐포를 구워 가져다 바쳤다고"며 운동선수와 술, 담배, 여자는 떼어놀 수 없는 것 아니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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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지만은 "제가 술을 처음 먹은 게 24살때다"라며 "중학교 때 교장 선생님, 은사님인 감독님께서 하지 말아야 하는 걸로 술, 담배, 여자를 얘기해주셨다. 귀 따갑게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야구를 잘하려면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대신 야구를 할 때 뻔뻔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감독님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도 술, 담배, 여자를 멀리 한다는 최지만에 김구라는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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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우리 방송인들도 이상적인 방송인은 카메라 앞에서 뻔뻔하고 바깥에서 겸손해야 한다"며 "그거에 근접한 사람이 재석이 아니겠냐. 대부분은 밖에 나가서 그러고 있다"고 칭찬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말 MBC '2021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유재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김구라는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한다"며 "병마도 극복했다. 완벽한 대상 후보다. 병마 극복에 인간 스토리까지 하늘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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