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번호 수동 5개가 한곳에서 나왔다. 5게임 당첨자가 동일인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당 로또 복권 당첨 인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19일) 제100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1, 4, 29, 39, 43, 45) 6개를 모두 맞힌 사례는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들은 각 18억1112만원씩을 받게된다.

1등 당첨 사례 중 자동이 8건 수동이 6건으로 집계됐는데, 수동게임 6건 중 5건이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의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

5게임 모두 동일인일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자 로또 90억 당첨 인증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로또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사진은 당첨자가 네이버 밴드에 처음 올린 뒤, 밴드 회원에 의해 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1003회 로또복권 1등 번호 '1, 3, 29, 39, 43, 45'이 5줄 인쇄돼 있다. 행운의 당첨자는 수동으로 당첨 번호를 모두 맞췄다.

해당 사진이 조작된 게 아니라면 당첨자는 약 90억 5555만원가량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세금을 제외한다고 해도 당첨자는 60억원 이상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QR코드 해보니깐 진짜 당첨된 게 맞는 것 같다. 정말 부럽다", "와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인생역전 대박이다"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