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아빠한테 '성폭행' 당하고 편의점서 기지 발휘해 신고한 20대 딸 (영상)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청소년 보호시설을 떠돌며 자란 20대 딸이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20일 채널A 뉴스는 20대 딸이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그동안 청소년 보호시설을 떠돌며 자랐으며 오랜만에 찾은 집에서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아버지의 소주 심부름으로 잠시 편의점에 나온 여성은 편의점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경찰에게 신고했다.


하지만 잠시 뒤 딸을 데리러 편의점에 나타난 아버지. 그가 계산대 안쪽으로 피해있는 딸을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자 직원은 몸으로 막아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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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도착한 경찰관은 여성의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인 딸은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청소년 보호시설을 옮겨 다니며 생활해 왔고 주말을 맞아 집에 외출했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나 50대인 아버지는 과거에도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 등록대상인 것으로 확인돼 좌중을 경악케 했다.


한편 경찰은 아버지를 친족 강간 혐의로 구속한 뒤 지난 18일 사건을 검찰로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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