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며 중국 문화공정 논란에 대해 바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멤버들의 헌정 공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유재석, 정준하, 미주, 신봉선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국악 선율에 맞춰 춤을 추고 각각 퍼포먼스를 꾸몄다.
신봉선은 창을 하듯 '아리랑'을 불렀으며 정준하는 도포를 차려입고 붓으로 '한글'을 써내려갔다. 이때 정준하는 섬세한 붓글씨로 '우길 게 그리 없냐'라는 말을 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의 문화공정 논란에 간접적으로 일침을 남겼다.
또 미주는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했고 유재석은 정갈하게 차려진 한정식 반상을 받았다. 특히 유재석은 '김치'를 한입 가득 먹으며 김치가 우리 고유의 음식임을 알렸다.
영상에는 우리의 문화인 아리랑, 한글, 한복, 김치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나왔다.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해당 영상은 짧았지만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최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이 중국의 소수민족 의상으로 소개돼 문화 공정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