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북한 도발 막기 위해 해군이 도입하는 '잠수함 킬러' 포세이돈의 역대급 스펙

Twitter 'Woodys Aeroimage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잠수함을 탐지해서 요격할 수 있는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P-8'의 한국 도입형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이 2023년 전략화하는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P-8 한국형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포세이돈에는 '해군'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다. 꼬리에는 잠수함을 물고 있는 독수리의 형상이 그려졌다. 


내년 상반기 도입 예정인 포세이돈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 보잉사의 공장에서 조립과 도색 공정까지 마친 상황이다. 


포세이돈은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별칭만큼이나 스펙 또한 어마어마하다. 


Twitter 'Woodys Aeroimages'


Twitter 'Boeing Defense'


최고 속도는 시속 900km에 이르고 12.5km 상공까지 오를 수 있다. 또한 레이더를 이용해 반경 400km 안에서 적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전투 행동반경은 2000km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의 위치가 식별되면 마크54 어뢰를 이용해 격침할 수 있어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세이돈은 이미 미국과 호주, 영국 등에서 실전 배치돼 능력을 검증받았다. 


우리 군은 오는 7월 해군 항공사령부를 창설하고 포세이돈 6대와 MH-60R 차기 해상작전헬기 12대를 전면에 내세운다. 



Twitter 'Boeing Def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