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나문희가 모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나문희의 모친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1세.
고인의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라 알려졌다.
나문희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지만 애써 슬픔을 누르며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모친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었다.
나문희는 2019년 10월께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이 어머니 옷이다. 언제나 예쁘게 하고 다니신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번엔 엄마를 한 번 가져다 놓아보자 싶어서 어머니 의상을 많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나문희는 1941년생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5살 때까지 살다가 광복 후 가족들과 수원으로 이주했다. 국적은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