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이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정재원은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에 출전했다.

정재원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재원은 초반 4바퀴를 3번째로 통과하며 1득점을 따냈다. 

이후에는 에너지를 아끼다가 세 번째 포인트 지점인 12바퀴째에서 다시 3위로 통과하며 포인트 1점을 추가했다.

정재원은 마지막 피니시 지점에서는 4위로 들어오며 10점을 추가 확보해, 총 12점으로 15명의 선수들 가운데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위는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 울레클레이브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가 2위, 중국의 닝중옌(중국)이 3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한 번에 출발해 총 16바퀴를 돌며 경쟁하는 종목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은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받게 된다. 마지막 결승선에서는 1위로 통과하는 선수에게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부여한다. 이후 총점을 매겨 선수들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