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짠돌이'라더니 올림픽서 고생한 후배들 위해 통 큰 선물 준비한 '맏형' 곽윤기

Instagram 'leesle'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선수단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해 화제다.


18일 한 생활한복 업체의 공식 SNS에는 "팀코리아 쇼트트랙 선수단을 위한 특별 선물. 곽윤기 선수님의 요청으로 수고한 쇼트트랙 선수단들을 위해서 특별한 한복 선물을 준비했다"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곽윤기가 준비한 선물은 곤룡포 모양을 딴 후드집업이었다.


후드집업에는 자수로 세긴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전통 보자기에는 곽윤기의 시그니처 포즈가 라벨로 붙어있다.


Instagram 'leesle'


해당 업체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단 분들께 드리는 한복이니...금의환향을 환영하며 임금의 옷 '곤룡포'를 재해석한 용안후드집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기님 유튜브에서 외국인 친구 선물도 한복으로 준비하신 걸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후배들에게 수고했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싶다고 또 한 번 찾아주셔서 감동받았다"며 "곽선수님 덕분에 한복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게 돼서 한복인으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외국인 선수단에게 한복을 선물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주차요금도 나눠 낼 정도로 알뜰한 '짠돌이'로 알려진 곽윤기가 선수단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유쾌하고 감동 주는 센스 있는 선배다", "의미도 좋다", "착샷도 궁금하다", "디자인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윤기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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