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2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던 20대 8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세종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2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 직원들이 자택을 찾았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문을 강제 개방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유서에서 갑질이나 업무 부담 등의 문제가 드러난 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전북 전주시에서도 코로나19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하던 9급 공무원 B씨가 입사 한 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씨는 휴대전화에 "업무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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