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큰 사랑을 받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가 등장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주술회전 0'가 개봉 날(17일)에만 5만 1천74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언차티드'였다. 3위는 배우 강하늘, 이광수, 한효주 등이 열연을 펼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었다.

이어 '나일 강의 죽음', '킹메이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는 '극장판 주술회전 0'는 어른이 되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오리모토 리카와 옷코츠 유타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타깝게도 옷코츠는 교통사고로 리카를 눈 앞에서 잃는다. 옷코츠는 원령으로 변한 리카의 저주에 괴로워한 나머지, 자신도 죽기를 바라지만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 사토루에 의해 주술고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옷코츠의 위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옷코츠는 백귀야행으로 주술고전을 위기에 빠트릴 강력한 주저사 게토 스구루에 맞서게 된다.

'극장판 주술회전 0'에서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주인공의 사랑과 우정 등 섬세한 감정선도 그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개봉 첫날 '극장판 주술회전 0'를 보고 온 관객들은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이 좋았음, 작화도 극장판에 걸맞은 수준", "원작에 나오는 핵심 부분부터 안 나오는 부분까지 전부 나와요", "캐릭터들이 너무 다 매력터지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등의 만족감을 표했다.

심지어 일부는 큰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시리즈만큼 재밌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봐도 좋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를 찾고 있다면 '극장판 주술회전 0'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