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기념품 샵에 왔는데 살게 아무것도 없어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가 베이징 올림픽 기념품 샵에 혹평(?) 내놓았다.
지난 17일 이준서와 김동욱은 베이징에 위치한 기념품 샵을 방문해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했다.
기념품 샵에는 가방, 우산, 뱃지 등 올림픽과 관련된 굿즈들이 가득했다.
이처럼 수많은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었음에도 이준서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이준서는 "가방을 봐도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을 것 같다. 와 진짜 별로예요"라고 했다.
이어 "우산을 보면 관종 우산 같다. 검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았는데 별로다"라고 혹평했다.
배지를 보고서는 "되게 쓸데없죠. 이런 거를 1만 원이나 받는다. 틀려먹었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운동선수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후드티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준서는 "밖에서 절대 안 입을 것 같다. 누가 사 이런 걸"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마치 심사위원을 떠올리게 만드는 평가에 누리꾼들은 "준서는 참지 않아ㅋㅋㅋㅋ", "진짜 진심인 게 느껴져서 웃기다 ㅋㅋ", "노빠꾸 그 자체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년 만에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준서, 박장혁, 김동욱은 대회 첫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