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이자 '핑크보이' 곽윤기의 끝없는 매력에 온 국민이 스며들고 있다.

곽윤기는 뛰어난 실력으로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찰진 입담을 뽐내며 유튜브 골드 버튼을 품에 안았다.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곽윤기에게도 소소한 옥에 티는 있었다. 바로 가창력이다.

지난 2018년 곽윤기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존박의 히트곡 '네 생각'을 열창한 바 있다. 

무대에 선 곽윤기는 앙증맞은 자태로 리듬을 타며 전주 '뚜루루 뚜뚜루루 뚜루루 뚜루루' 부터 부르는 열정을 보였다.

곽윤기는 꾸밈없는 정직한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나갔고, 꺾이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성까지 선보였다.

특히 고막을 살살 녹이는 킬링 파트는 가사 "너에게 물들어" 부분이었다. 출연진도 모두 활짝 웃을 정도였다. 

넘치는 잔망 에너지로 무대를 이어가던 곽윤기는 일명 '오리 궁뎅이 웨이브'까지 춰 스튜디오를 화끈 달아오르게 했다.

해당 커버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며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은 "쇼트트랙 훈련에만 매진한 게 확실하다", "잘 못 불러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