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첫 올림픽 마지막 무대서 '트리플 악셀' 성공하고 눈물 쏟은 유영...톱 6 확보 (영상)

SB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 수리고)이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톱 6를 확보했다.


오늘(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유영은 총점 213.09를 기록했다.


앞서 유영은 지난 15일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위에 오르며 프리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필살기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지만 점프 회전수가 부족해 개인 최고 점수(78.22점)에 미치지 못하는 70.34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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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유영은 4조 1번째, 25명 중 19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레미제라블OST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과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성공시켰고 이어지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리어하며 박수를 받았다.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까지 연달아 성공한 유영은 스텝 시퀀스를 부드럽게 연결했고 마지막 점프과제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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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10%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첫 점프 과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켰으며 마지막 과제 트리플 플립까지 문제없이 소화하며 7개의 점프 요소를 모두 마쳤다.


연기를 무사히 마친 유영은 은반을 나서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유영은 기술점수(TES) 74.16점, 에술점수(PCS) 68.59점으로 합계 142.75, 총점 213.09를 기록하며 톱 6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