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이날 최민정은 2번째 레인을 배정받아 경기에 임했다. 장위팅(중국), 페트라 자크자파티(헝가리), 리앤 더프리스(네덜란드), 아리아나 시겔(이탈리아), 카밀라 스트로모브스카(폴란드)와 함께 출전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부터 아웃코스를 노련하게 공략해 두 바퀴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은 여유있는 질주를 보여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여자 쇼트트랙 1500m는 최민정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최민정이 2연패 성공에 한발짝 다가서며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이미 1000m와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