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영철이 MC 송해 관련 이야기가 뉴스에 뜰때마다 놀란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은 '가슴 철렁하는 순간'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읽었다.
그중 한 청취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있을 때 송해 선생님이 뜰 때마다 철렁했다. 오래오래 우리 곁에 건강하게 있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영철은 "우리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그런 말이 있다"며 "뉴스에 (송해 선생님 이야기가) 뜰 때마다 너무 놀란다"고 공감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송해는 올해 96세의 나이로, 1988년부터 34년간 KBS2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최고령 MC로 국내 방송계에 업적을 남겼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오랫동안 송해를 응원해온 개그맨 후배들과 팬들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항상 염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노래자랑'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다고 밝혀 전국에 있는 많은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