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세계랭킹 3위' 유영, 트리플악셀까지 멋지게 성공하며 '완벽 연기'

SBS '베이징 202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유영은 5조 세 번째, 전체 30명 중 27번째로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가장 먼저 시도한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SBS '베이징 2022'



점프해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은 전 세계에서 수행하는 선수가 몇 명 없는 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국내 선수 중 이 기술을 구사하는 이는 유영이 유일하다.


유영은 여유롭게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SBS '베이징 2022'


유영은 남은 동작도 아주 침착하게 성공해 냈다.


연기를 마무리한 유영은 경기 내용에 만족한 듯 환하게 웃었다. 


박수를 치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링크를 빠져나올 때는 살짝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