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정부 오는 18일 거리두기 조정 방안 발표…방역패스는 유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미크론 확산세에 정부가 오는 18일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목표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인한 유행 특성의 변동에 따라 사회·경제적 피해를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것인지도 함께 결정해야 한다"라며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각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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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 반장은 "전반적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 여력들을 고려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 및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유행 상황 변화를 고려해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 6명, 식당 등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QR코드의 경우 동선 추적 기능을 폐지하고, 방역패스 용도로만 사용할 전망이다.


한 매체에서 정부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8인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역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정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177명으로 역대 최다치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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