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단순 매너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연인의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이 되는 경우가 있다.
납작하게 붙은 깻잎장아찌를 떼어주거나, 추워하는 상대방을 위해 겉옷을 벗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이번에는 '어깨'를 주제로 열띤 갑론을박이 펼쳐져 흥미를 유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매너의 기준에 대해 토론을 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윤정은 "만약에 내 여자친구가 절친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그럼 누구한테 화가 나느냐"라고 물었다.
골똘히 생각하던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장윤정이라면 절친에게 화가날 것 같다"라며 어떻게 여친에게 화를 내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기 어깨에 기대는 걸 알고도 가만히 있다는 건 꼬셔보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주장이다. 임원희도 "가만히 있으면 꼴 보기 싫다"라며 동감했다.
탁재훈은 "나는 여자친구에게 화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니 "정신이 없는 거지 않냐"라며 이유를 밝혔다.
해당 상황에 과몰입한 탁재훈은 "왜 술을 마시냐. 내 옆에 와서 기댔어야 했다"라며 버럭했다.
반면 이상민은 여친이 취할 때까지 챙기지 않은 남친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