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컬투패밀리 개그맨 출신이자 트로트 가수 김진혁이 아내와 이혼했다.
15일 OSEN에 따르면 MC 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김진혁은 지난해 3살 연하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지난 2018년 5월 결혼한 뒤 약 3년 만의 이혼으로,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10월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한 바 있다. 출연분이 방송됐을 당시는 이미 이혼 조정 기간이었다.
일각에서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아내가 밝힌 고민 때문에 두 사람이 이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아내는 "남편이 밤에 야한 동영상을 보고 혼자 '해결'한다"라며 "내가 출산하고 몸매가 변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서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진혁은 "원래부터 종교 문제로 (아내와) 갈등이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김진혁은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하게 된 것도 힘든 시기였기에 출연료라도 받아서 생활비에 보태고자 했던 것이다"라며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아내가 말한 이유로 이혼한 게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심야신당' 콘텐츠에서도 김진혁은 결혼 전부터 아내 집안과 종교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진혁은 주일에 교회에 꼭 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주말에 행사를 나가면서 갈등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와 이혼 후 무속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최근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