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호주 워홀 간 여대생 '월700만원'씩 벌게 해준 직업의 정체 (영상)

YouTube 'Dianry_다이앤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여대생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월 700만원이란 고수익을 올리게 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Dianry_다이앤리'에 올라왔던 '그는 여자는 지게차 운전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은 4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다이앤리의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본으로 재편집돼 공유되며 칭찬 섞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만 19살, 유학을 위한 학비를 모으기 위해 호주에 간 그는 2주 차가 지났을 무렵, 돈을 벌기 용이하다는 포크리프트 자격증을 따게 됐다.


YouTube 'Dianry_다이앤리'


해당 자격증은 돈을 많이 버는 직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자격증을 활용해 취업을 하려는 과정에서 "그런데는 여자 잘 안 쓴다"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듣기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결국 실제로 취업까지 할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 출근하는 다이앤리는 가자마자 차량을 점검하고 목화 베일을 옮기는 일을 시작한다.


운전뿐만 아니라 제품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YouTube 'Dianry_다이앤리'


Q&A영상에서 다이앤리는 사측에 이직을 하겠다고 얘기한 뒤로 시급 협상을 해 21.8달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기본급에 풀타임 시급까지 합산하면 주 1700~1900달러를 받는다는 그는, 일요일 근무를 할 경우 올 타임 2배를 받게 돼 2000달러 넘게 벌 때도 있다고 수익을 공개했다. 2000달러 기준으로 월 한화 약 680만원을 받는 셈이다.


7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버는 직업군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 호주로 달려갑니다", "진짜 건실하네", "유학비로 쓰겠다는 것도 멋짐",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언어도 배우고 더 도움 될 듯", "나도 알아본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8년 회계분기를 기준으로 워킹홀리데이비자 승인을 받은 한인청년은 2만 2,137명에 달한다. 약 1.6만명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YouTube 'Dianry_다이앤리'


YouTube 'Dianry_다이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