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잔 슐팅의 국적을 뛰어넘은 우정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아랑과 슐팅이 유니폼을 바꿔 입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8년 슐팅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으로 두 사람은 유니폼을 교환한 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당시 김아랑은 네덜란드에서 슐팅 등 스케이터들과 전지 훈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네덜란드 선수들이 김아랑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사진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케이크를 들고 밝게 웃고 있는 김아랑 주위에 네덜란드 선수들 등 많은 해외 선수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국적을 뛰어넘은 선수들의 우정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누리꾼들은 "김아랑 핵인싸인가보다", "슐팅과의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빙판 위 밖에서는 다들 친하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13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서 네덜란드는 한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스휠팅은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스휠팅은 오는 16일에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에 출전해 4년 전 평창 올림픽 1500m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최민정과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