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 펀드, 53분만에 500억 모금...이재명은 1시간 49분간 350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 '윤석열 국민펀드'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자금 마련을 위한 국민펀드가 모금 1시간도 안 돼 500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목표액이었던 270억원은 단 17분 만에 도달했다.


14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국민펀드가 모금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펀드는 일정 금액을 약정하면 5월 20일께 약정 원금에 연 2.8% 이자까지 합산해 참여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소 2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참여 가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이날 개설 20분도 채 되지 않아 목표액을 달성한 이후에도 추가 납입을 원하는 참여자들의 요청으로 서버는 한동안 연장됐다. 펀드 모금 중 접속이 폭주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펀드는 오전 10시 53분 마감됐으며, 총 500억원이 모금됐다. 


앞서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설한 '이재명 펀드'가 목표액이었던 350억원을 모금 시작 1시간 49분 만에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속도는 더 빨랐다. 


국민의힘은 "오늘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과 소중한 뜻, 엄중히 새겨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며 국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