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정글의 법칙에서도 '엉덩이 공격' 했다가 팩폭 당했던 '상습범' 곽윤기 (영상)

SBS '정글의 법칙'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일명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짤을 탄생시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 중 뒷 선수를 확인하고자 다리 사이로 고개를 숙였다가 본의 아니게 웃음을 안긴 것이다.


뒷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곽윤기의 앙증맞은 엉덩이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곽윤기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극한의 상황 속에서 돈 스파이크가 만든 음식을 맛봤다. 



SBS '정글의 법칙'


곽윤기는 "식감은 고구마 느낌인데 향은 마 같았다. 저랑 맞진 않았다"라고 혹평을 내렸지만, 배는 고팠기에 열심히 먹었다.


심지어 곽윤기는 자기 뒤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정세운을 생각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쭉 들이밀며 먹방에 열을 가했다.


식사 중 참다못한 정세운은 "너무 엉덩이 제 눈앞에 있는 거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정세운은 "내가 밥을 먹는 건지 진짜"라며 말을 아꼈고, 곽윤기는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니 "왜 그러냐"라며 애교를 부리며 무마했다. 


SBS '정글의 법칙'


YouTube 'SBS 뉴스'


1년 뒤 곽윤기는 정세운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곽윤기는 "내 엉덩이가 세운이 얼굴 앞에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다. 내 엉덩이를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속 굶다가 오랜만에 먹는 상황이었는데 엉덩이를 들이밀어서 얼마나 밥맛이 뚝떨어졌겠냐"라며 거듭 사과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곽윤기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계주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2분에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좌) 곽윤기 뒤 선수 시점 /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yoongy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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