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 선수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이 화제다.
최근 이준서는 자신의 이름을 언어유희해 만든 유튜브 채널 '내뒤로다준서'를 만들었다.
이준서는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 1일 남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첫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운동선수가 여가생활을 보내는 모습과 쇼트트랙이 얼마나 매력적인 스포츠인지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이준서는 끝으로 "베이징 올림픽 끝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한국 전체 팀 응원해달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준서의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영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딱 2개의 영상만 올라와 있는 상황이지만, 14일 오후 1시 기준 벌써 구독자 수가 8만 4천 명을 넘은 상황이다.
구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준서는 올림픽이 끝나기 전 1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면 받을 수 있는 '실버버튼'은 쉽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출연하며 선수들과의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팬들은 '꽉잡아윤기', '내뒤로다준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남다른 채널 작명 센스에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