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라 치러진다.
현재 두 팀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7위, 울버햄튼은 8위로 두 팀의 승점은 2점에 불과하다. 단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전에 이어 사우샘프턴에게도 발목을 잡히며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가 꼭 필요하게 됐다. 반면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야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두 팀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한국의 축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경기가 될 듯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울버햄튼에서는 황희찬이 부상 후 두 번째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때문에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교체로 나설 수 있다.
지난해 9월 치러진 카라바오 컵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과연 어떤 팀이 승리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