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연평도 해변 놀러 간 외국인이 찍은 영상에 가득 잡힌 중국 쓰레기 (영상)

YouTube 'iGoBart'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꽃게가 유명한 인천 연평도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버 'iGoBart'는 "연평도에서 북한 쓰레기를 줍다가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외국인 유튜버인 'iGoBart' 다른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연평도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흔적을 찾기 위해 가까운 해변으로 이동했다.


YouTube 'iGoBart'


하지만 그들이 해변에서 발견한 것은 북한이 아닌 중국의 것들이었다.


해변에는 중국의 쓰레기들이 가득했는데 바다를 건너 중국의 쓰레기들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불법 어선들 때문이었다.


연평도 근처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들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이 연평도 해변으로 밀려온 것이었다.


이를 본 iGoBart 역시 "병이랑 포장지를 비롯해 중국 쓰레기들이 정말 많다"라고 탄식했다.


YouTube 'iGoBart'


한편 가을 꽃게 철만 되면 연평도는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이달 1∼6일 서해 NLL 인근 해상에 출몰한 불법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84척에 달했다.


해경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비함정을 추가하고 해군과 합동 단속을 진행하며 단속에 나서고 있다.


YouTube 'iGo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