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여자친구가 알바 첫날 회식 자리에서 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자친구가 알바를 처음 끝내고 가진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에 따르면 A씨의 여자친구는 알바 첫날밤 9시부터 회식을 진행했다.


이후 새벽 1시까지 여자친구는 카톡, 전화를 받지 않으며 연락이 되지 않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A씨는 회식 장소로 찾아갔다.


현장에 도착한 A씨는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데려가려 했지만 당시 점장과 직원은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며 두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막아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과정에서 A씨는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점장도 따라 들어갔다"라며 "종업원이 앞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나온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가려 했지만 점장은 A씨를 폭행하고 욕설을 뱉으며 이를 제지했다.


추가로 도움을 주기 위해 A씨의 지인이 도착했지만 함께 폭행을 당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 과정에서 '술 더 먹여서 X먹어야 한다고' 등의 말을 하고,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집에 온 여자친구는 A씨에게 "화장실에서 15분 가량 점장이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A씨는 "당시 성추행을 저지른 점장, 자신을 막아선 직원과 이를 방조했던 여성 직원 등의 철저한 계획 범죄"라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