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김송 "3차 접종 후 일주일 만에 남편 친구 사망...후배는 뇌사 상태"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클론' 강원래와 결혼한 가수 김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부작용에 시달리는 지인들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는 감기"라고 인정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씁쓸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송이 공유한 기사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면역학자 이왕재 교수를 비롯한 전·현직 의사들이 '감기에는 백신이 듣지 않는다'라고 주장한 내용도 담겨 있었다.


김송은 "제 남편 가까운 친구는 3차 접종 후 일주일 만에 사망했고 가까운 후배는 2차 접종 후 6개월간 뇌사 상태로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에도 인친들과 지인들의 사망,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한 백신 후유증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나요"라고 호소했다.


김송은 우리 나라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거듭 드러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부작용을 겪은 많은 이들이 김송의 SNS 글에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백신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목소리를 내줘서 감사하다"라고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13일 기준 국내 인구 5200만 명 가운데 '86.2%'에 해당하는 4421만 9764명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을 막기 위해 4차 접종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5만 6,431명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확진자가 줄지 않아 많은 이들의 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