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쥬라기 월드'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부제인 '도미니언'은 지배권, 영토를 의미해 인간과 공룡이 지배권을 두고 싸우는 지상 최대 위기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전 시리즈가 고립된 테마파크에서 시작됐던 것과 달리 이번 편은 공룡들이 도심에 출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을 보고 놀라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먹이사슬 최상위 생명체 공룡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야하는 인간들.

"생명은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지"라는 '쥬라기' 시리즈의 시그니처 대사와 공룡들이 공격이 시작되면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쥬라기 월드'의 레거시 시리즈인 '쥬라기 공원'(1993)의 주역 제프 골드브럼, 샘 닐, 로라 던 또한 '쥬라기 월드3'에 합세해 더욱 탄탄하고 거대한 시리즈를 완벽하게 완성한다.

특히 제작 총괄로 전설의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존 슈와츠먼 촬영감독이 다시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앞서 주인공 오웬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프렛은 인기 토크쇼 엘런 쇼에 출연해 "시나리오를 보고는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라며 "쥬라기 공원 원년 멤버까지 포함된 화려한 출연진은 어벤져스도 뛰어넘을 역대급이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는 오는 6월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한편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시리즈 2편만으로 전 세계 수익 약 3조 6,161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흥행을 기록하며 지상 최강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