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 채널 편집자에게 갑질을 해 비판을 받는 데 더해 진정성이 없는 대응으로 비판을 키운 유튜버 개리형.

그와 연애를 이어오던 유튜버 사과몽이 전격적인 이별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유튜버 사과몽은 팬들에게 "헤어졌습니다. 피해를 받은 편집자분들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사과몽은 "제 부모님도 연애 과정을 다 알았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았다"라며 "사람들이 (갑질사건을) 알게 돼 그 누구도 우리를 축복해 주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밉다. 아직까지도 꿈인 것 같다"라며 "정말 정말 잘못한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데 저와 만나는 동안에는 제가 만났던 그 어떤 남자들보다 저를 아껴주고 많이 예뻐해 주고 사랑해 준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에게만큼은 따뜻한 남자친구였다는 것.

사과몽은 "너무 밉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항지 머리가 아팠다"라며 "믿고 만난다고 해도 갑질 사건이 계속 생각날 거고 관계가 크게 깨진 거 같아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관계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말했다.

팬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이별을 해야 하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는 사과몽을 위로했다.

한편 개리형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게임 유튜버로 구독자가 8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하하가 진행하는 게임 콘텐츠에 선생님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최근 편집자에게 폭언 및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