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걸그룹 상간녀'로 의심받아 욕먹은 제니X서린이 밝힌 공식 입장

Instagram 'dal_zzang'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비엔제이 제니, 서린이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19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로 오해받고 있는 것에 황당해했다.


지난 12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니는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라고 전했다.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는 제니는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는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제니는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라면서 "전 아니다. 이제 그만해달라. 부탁드린다"라고 얘기를 마쳤다.


같은 날 서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제가 거론되어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서린은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서린은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그만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1년간 만난 상간녀 B씨가 1988년생이며 3인조 걸그룹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B씨가 낙태비를 요구하며 주지 않을 시 아이를 낳아서 꼬박꼬박 양육비를 받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이 "낙태 수술을 했고 이제 다 끝났으니 믿어주고 다시 받아달라"라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하지만 미심쩍은 마음에 이혼을 요구했더니 남편이 "본인 앞으로 있는 빚이며 벌금을 다 해결해 주면 이혼을 해주겠다"라고 했다고 A씨는 알렸다.


또 A씨는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는데 B씨가 연락이 와서 '본인도 당한 게 있어 소송할 예정인데 피해를 같이 떠안지 말라' 했다"라고 얘기하며 B씨가 남편과 다시 만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폭로글 속 '19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에 대한 누리꾼의 추측이 쏟아진 가운데, 제니와 서린의 이름도 거론됐다.


현재 폭로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