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가 남편이 일주일에 7번의 부부관계를 요구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 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와 그의 남편 유왕선이 출연했다.
정유미는 지난 2020년 JTBC '히든싱어6' 백지영 편에 모창능력자로 등장해 원조 백지영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었다. 남편은 "부부관계를 많이 원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거부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예약을 하면 부부관계를 진행하겠다'고 했음에도 그 날짜가 되면 거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작진이 "주 몇 회를 원하느냐"고 묻자 유왕선은 '7회'라고 대답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정유미는 "연애, 신혼, 현재까지 거의 매일"이라며 "신혼 때는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피할 정도로 늘 원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욕이 뚝 떨어져 한 달에 한 번 정도 요청한다"고 했다.
부부관계 예약제를 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고 발혔다.
그러면서 "부부 사이가 너무 좋은데, 이상하게 관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이 맞춰줘도 나도 모르게 거부를 하게 된다"고 했다.
정유미는 "부부 관계 예약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남편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남편이 화가 나서 '이건 이혼 사유다'면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