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첫방서 강제전학 가려고 유흥업소 간 김태리 막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의 풋풋한 교복 비주얼로 화제가 된 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드디어 첫 방송됐다.


12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IMF로 인해 학교 펜싱부가 강제 해체된다는 소식에 태양고로 전학을 가려 고군분투하는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8년 7월 여고생 희도는 엄마 재경(서재희 분)에게 태양고로 전학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재경은 오히려 펜싱을 그만두라고 단호히 말했다.


화가 난 희도는 집을 나오다 신문배달을 하던 백이진(남주혁 분)과 마주쳤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부잣집 아들이었던 이진은 IMF로 집이 망해 신문배달, 만화책방 아르바이트 등의 일을 해야 했다.


이진이 던진 신문에 마당에 있는 '오줌 소년' 동상이 부서지자 희도는 "왜 가만히 있는 애를 고자 만드냐"라며 분노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계속해서 엄마에게 전학을 거절당하자 희도는 강제 전학을 가려고 나이트클럽에 가기까지 했다.


나희도는 웨이터에 이끌려 한 방안으로 부킹을 갔고 그곳에서 이진을 마주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진은 친구에게 "내보내 물 흐리지 말고"라고 했지만 친구는 희도를 내보내지 않았고 이에 이진을 직접 나희도를 데리고 나가려 했다.


친구가 이를 막자 이진은 화재 경보 버튼을 눌러 나희도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나희도는 "야 너 미친 거야? 이게 무슨 난린데"라며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 "내 계획은 경찰서에 가는 거였다. 학교에서는 날 강제 전학 보냈어야 했다"라며 따졌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은 "너 강제 전학 가고 싶어서 이런 일을 벌인 거냐"라면서 "이런 데 오면 네 인생에 없어도 되는 일, 없어야 되는 일, 없어야 훨씬 나은 일들이 생긴다"라며 충고했다.


그러자 희도는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냐. 펜싱부는 없어졌고, 나는 펜싱을 계속하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희도는 최후의 수단으로 태양고의 펜싱 코치 양찬미(김혜은 분)을 찾아가 입단 테스트를 신청했다.


양찬미가 먹고 있던 사과를 던지자 희도는 펜싱 칼로 이를 꿰뚫었고 2차 테스트까지 한 끝에 합격한 희도는 태양고에 전학을 갈 수 있게 됐다.


한편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