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나 자기 없이는 못 살아"

미녀의 금수저 아가씨가 아들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본다면 어머니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최근 유튜버 '면상들'은 "쥐뿔도 없는 아들이 1등 며느리감인 여친을 매몰차게 찬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아름다운 여성이 백수 아들에게 매달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몰래카메라로 진행됐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집으로 찾아왔다.

"내가 너한테 맞출게", "부족한 부분 고쳐볼게"라는 그녀의 간절한 말에도 남자는 그녀를 매몰차게 밀어낸다.

한눈에 봐도 너무나 예쁜 여자친구를 거절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어머니는 연신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을 지켜봤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 과정에서 어머니는 그녀가 청담동에 살며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아버님은 대학교수로 집을 해줄 수도 있는 재력을 지녔다는 점도 알게 됐다.

며느리 후보로 모자란 점이 없는 그녀의 조건에 어머니는 자리에 돌아와 두 사람이 다시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

그 과정에서 아들이 "내가 더 급이 높다"라는 헛소리를 하자 어머니는 인상을 구기며 아들을 말리기도 했다.

결국 영상 후반 모든 것이 몰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앞에 있던 물을 아들에게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