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인천서 신도림역까지 단 30분 만에 도착하는 '2호선 직통라인' 생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앞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지난 10일 인천시는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쯤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제공


올해 서울 2호선 청라연장선의 최적안을 수립하기 위해 경제성 분석과 동시에 민자 또는 재정 등 사업 방식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홍대입구역∼청라 32.78㎞과 까치산역∼화곡역 1.90㎞ 등 총 34.68㎞ 노선을 신설해 서울 2호선을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신도림까지 29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간사업자와 서울시·부천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아울러 서울지하철 7호선도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공사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이달 중 착공된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과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에 정류장 7곳을 짓는 사업이다.


청라연장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와 연결돼 인천 서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라연장선은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철도종합 시험운행을 거쳐 같은 해 10월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