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쿼드러플 토루프 실수에도 최종 5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선수 이후 첫 올림픽 톱5를 기록한 차준환 선수의 과거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다.
이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하면 총점 282.38점으로 네이선 첸(미국·332.60점),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전체 5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차준환의 예술적인 연기와 재능이 화제를 모으며 지난 2020년 그가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속 장면도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차준환은 2020년 5월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청하의 곡 '벌써 12시' 댄스를 커버했다.
그는 어색한 동작 없이 깔끔하고 박력있게 춤을 커버해 MC 박나래, 박소현, 김숙 등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차준환은 자신이 가수 청하의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참여한 여자친구 멤버 유주는 "순간 바닥이 하얀 은반처럼 보였다. 너무 잘한다"라고 칭찬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방송댄스도 피겨 못지 않게 잘하는 차준환의 영상을 소환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아이돌 해도 성공했겠다", "춤선 진짜 예쁘네", "귀여운데 잘생겼어" 등 폭풍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피겨스케이팅도 댄스도 잘하는 차준환의 '벌써 12시 커버 영상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