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불륜·임신·낙태비 요구까지"...상간녀로 지목된 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출신 멤버에 대한 불륜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 됐다는 글쓴이 A씨는 신혼 생활 중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상대 여성 B씨는 연예인이고 임신 중이다. 남편은 나와 다투면 상간녀 집에서 하루 이틀 생활을 하다 돌아왔다"라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B씨는 1988년생이며 3인조 걸그룹 출신이며 결혼 전부터 A씨의 남편과 1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불륜 사실이 발각되자, 남편은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며 "아이도 내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B씨는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다며 자신도 아쉬울 게 없으니 낙태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단, 비용을 지급하지 않을 시 아이를 낳아서 양육비를 받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A씨는 "생각 정리를 위해 연락을 끊었다가 10일 만에 나타나자, 남편은 상간녀가 낙태 수술을 했으니 다시 믿고 받아달라고 하더라. 그 말조차도 믿을 수 없어 이혼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은 본인 앞으로 있는 빚과 벌금을 다 해결해 주면 이혼해 주겠다고 본색을 드러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A씨는 남편과 대화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홀로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고소 준비에 정신없을 때 B 씨에게 연락이 왔다. 남편을 찾는 연락이었고, 본인도 당한 게 있어서 소송할 예정이라며 피해를 같이 떠안지 말라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남편과 B씨에게 받은 정신적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그 이상으로 돌려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린다"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남편과 B씨가 다시 만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