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철원·포천 일대서 14일부터 '혹한기 훈련'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백골부대' 육군 3사단이 14일부터 18일까지 혹한기 훈련을 진행한다. 


10일 육군 3사단은 완벽한 동계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대규모 야외 혹한기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3사단은 철원군 지역 일대의 수색과 경계, 최전방 중부전선 GOP 경계를 담당하는 부대로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고향 땅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철모에 백골 마크를 그려 백골부대로 불리게 됐다.  


이번 훈련은 장병들이 혹한의 기상 조건을 극복하고 동계 작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 강원 철원군과 경기 포천시 일대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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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43·47·463번 국도 등으로 장비와 차량, 병력이 대규모 이동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항군이 운영되며 헬기 공중 강습 훈련도 진행한다. 


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안전 통제반을 운행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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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단 공보정훈부는 "훈련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주민 불편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3사단 민원실을 소통창구로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