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22살 '지우학' 윤찬영 "절절한 짝사랑 경험 없다"

넷플릭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의 배우 윤찬영이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서 고백했다.


11일 '지우학'에서 이청산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윤찬영(22)이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극 중 이청산은 12년간 소꿉친구로 지냈던 남온조(박지후 분)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감춰왔던 엄청난 순정파 인물이다.


윤찬영은 짝사랑 경험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라라랜드'를 보고 예고에 진학하게 됐다. 그 당시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잘 모를 때였지만 그런 사랑 이야기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웠다. 나도 그런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사실 연애에 관심이 없진 않지만 그보다는 연기에 대한 애정이 더 많아서 학창 시절엔 연기 연습을 많이 했다" 라고 대답해 MZ세대다운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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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목숨을 걸 정도의 짝사랑을 해 본 경험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청산이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자 대본과 핸드폰 등 눈에 띄는 곳에 온조 얼굴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놓고 계속 보면서 항상 온조를 마음속에 품고 있으려고 노력했다. 핸드폰 배경화면을 원작 웹툰 속 온조로 설정해두기도 하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01년생으로 올해 22살이 된 어린 나이기에 절절한 사랑 경험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청산 역할에 완벽히 몰입해 짝사랑 연기를 펼쳐 많은 시청자들이 '청산 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윤찬영은 청산과 온조처럼 실제로 오랜 친구가 자신에게 고백을 한다면, 또는 자신이 고백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질문에도 대답했다.


그는 "12년 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속으로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면 처음에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다"라고 대답해 온조의 입장에서 십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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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그는 "청산이도 고백을 결심할 때 온조가 당황스러워할 반응을 예상했다. 하지만 청산이는 후회 없이 고백을 했다. 나는 그런 청산이의 마음에 100퍼센트 공감했다"라고 말해 청산이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윤찬영은 이청산을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하고 선한 캐릭터라고 언급하면서 친구들이 어려울 때 선뜻 도와주는 등의 행동에 많이 공감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찬영은 KT시즌에서 방영되는 웹드라마 '소년비행'의 주연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소년비행'은 오는 3월 25일 첫 방송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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