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디어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호주 '9news'는 역대급 성능으로 돌아온 삼성의 갤럭시 S22 시리즈 언팩 행사를 알리며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에서 삼성은 기본형 S22와 S22+, S22 울트라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는 'AI 기술'을 활용한 강력한 야간 촬영 기술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로 삼성은 강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어두컴컴한 실루엣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대낮에 찍은 듯 선명하게 탈바꿈 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형체를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은 후면 카메라에 야간 촬영 시 빛이 뿌옇게 남는 플레어 현상을 없애주는 '슈퍼 클리어 글래스' 기능도 적용했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과 더불어 최대 100배 디지털 줌 기능을 탑재해 역대급 카메라 성능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가능 중요시 여기는 요소 중 하나인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S22+와 S22 울트라는 1시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
급한 경우 단 10분만 충전해도 최대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 엄청난 활용도를 자랑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에 각종 기능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올 봄 애플이 가성비 좋은 아이폰 SE3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과 중국 샤오미 등 각종 업체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세우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