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오늘(11일) 밤 8시 윤석열·이재명·안철수·심상정 '2차 TV토론'한다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늘(11일) 밤 TV토론에서 다시 격돌한다.


11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토론은 지난 3일 첫 TV토론 이후 8일만이다.


토론 형식은 주제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자유 토론은 약 1시간 진행된다.


주제토론은 '2030 청년 정책',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 뉴스1


후보 4인은 1차 TV토론보다 시간이 배 이상 늘어난 자유토론에서 후보 간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자유토론은 자유 주제와 정책 주제로 나눠 진행하되 정책 주제로는 경제성장과 외교·안보, 기후 위기, 연금개혁 등을 다룰 예정이다.


후보들이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두고 저마다의 정책·공약을 제시하면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공약 경쟁과 아울러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배우자 의혹, 윤 후보의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 등에 대한 공방 등이 예상된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며, 추격에 나서는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2강 후보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으로 실책을 이끌어내며 대안 후보 자격을 부각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 뉴스1


이번 토론을 주최하는 한국기자협회는 토론회에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들의 언론관도 검증할 방침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 10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제기한 대통령후보 초청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심리에 참석한 허 후보는 발언 기회를 얻어 "제가 지지율 5%를 넘긴 여론조사도 있는데, 애초 여론조사 참가가 배제된 경우도 많다", "제가 TV 토론에 나오길 바라는 민심도 크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언론기관의 재량으로 판단했다.